중년은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다.
나이가 마흔이 넘어가면 체형 변화와 같은 신체 균형이 무너져 가는 느낌을 갖게 되기 쉽다.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있게 되서 젊은 시절과 달리 몸이 변형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한번 변형된 자세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 것 같다.
늘 피로하고 어깨는 결리고 목의 통증도 나타난다.
그래서, 건강을 유지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근력 강화가 필수적이다.
이 글에서는 중년의 근력 강화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중년 건강과 근육량
중년의 건강은 근육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고 한다.
근육은 평생 건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활력 있는 노후를 위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근육량이 감소하는데, 이를 넘어서 근육량이 지나치게 줄어드는 현상을 ‘근감소증’이라고 한다.
근감소증은 일상생활의 움직임을 둔화시키고, 걷는 동작을 어렵게 만들며, 독립적인 생활을 어렵게 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내분비내과 윤지완교수에 따르면, 60대의 30%, 특히 80세 이상에서는 50%가 근감소증을 겪고 있으며, 이는 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근육량은 30세 이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며, 성호르몬과도 관련이 있다.
근육의 주요 기능은 운동이며, 근육이 없으면 우리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다.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검사와 근력운동이 필수적이다.
근력 강화의 이점
근육이 체온 유지와 기초대사량 유지, 균형감각 유지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근육량의 감소는 체온 감소, 대사량 감소, 비만 위험 증가, 균형감각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다.
근력 운동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체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근육량이 증가하면 기초대사량이 상승하여 비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상 활동의 향상
근력이 좋아지면 일상 생활에서의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고, 더 많은 활동을 더 적은 피로감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중년을 위한 근력 운동의 기본 원칙
운동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 강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대부분 40대부터는 근력운동을 시작해 근력 손실을 막아야 한다고 말한다.
근력운동과 함께 가벼운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주 2~3회, 각 1시간씩 꾸준히 운동하는 것을 권장한다.
운동 강도는 개인의 나이와 체력에 맞게 조절해야 하며, 근력운동은 주요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유산소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실내 러닝머신 등이 추천된다.
1. 걷기
걷기는 체중 조절 및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스트레스 해소, 수명 증가 등 다양한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중년 이후 발생위험이 높은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하루 20간 걷기 운동을 하면 심장질환, 제2형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고, 비만을 예방할 수도 있다.
특히, 노르딕 스틱과 함께 하는 ‘노르딕 워킹’은 무릎 관절이 약한 중장년층, 노년층에게 좋다.
보행시 안정성을 확보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관절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에너지 소모량을 높이고 싶으면 ‘파워워킹’이 좋다.
단, 중장년층, 노년층의 경우 근골격계 문제가 없는지, 균형감강에 문제가 없는지 먼저 점검한 후에 파워워킹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2.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과 함게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근육은 30대 이후 서서히 감소하다가 80대가 되면 절반 정도로 줄어든다고 한다.
근육이 줄어들면 낙상, 골정 위험은 물론이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살이 찌기 쉽게 된다.
따라서, 중년 이후에는 근육 감소를 막기 위해 단백질을 챙겨 먹고,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근육량이 많아지면 더 많은 양의 혈당을 글리코겐 형태로 근육에 저장할 수 있어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게 된다.
또한, 혈압조절, 특히 혈압을 더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3. 균형 운동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신체 반사속도가 느려지고 균형감각이 떨어진다.
문제는 균형감각이 떨어지면 낙상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낙상은 노년층에게 사망 위험이 높은 고관절 골절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한 발로 서서 10초 이상 버티기 힘들다면 적극적인 균형 운동이 필요하다고 한다.
균형 운동을 할 때는 작은 강도에서 높은 강도로 서서히 강도를 높이도록 한다.
처음엔 벽을 잡고 지지하면서 운동을 시작하고, 이후 균형감각이 좋아지면 서서히 손을 떼는 것이다.
4. 꾸준함의 중요성
일주일에 최소 3회, 하루에 30분 이상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
실천할 수 있는 근력 운동 방법
홈트레이닝 운동
- 푸시업: 가슴과 팔 근육을 강화한다.
- 스쿼트: 다리와 엉덩이 근육을 단련한다.
- 플랭크: 복부 근육을 강화하고, 척추를 안정시킨다.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운동
- 계단 오르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하체 근력을 강화한다.
- 빠르게 걷기: 산책을 할 때 속도를 높여 심폐 기능과 근력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 가벼운 물건 들기: 물건을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상체 근력을 강화한다.
운동 계획 세우기
1. 목표 설정
SMART 기법을 활용하여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한다.
2. 운동 일지 작성
운동의 진행 상황을 기록하여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를 부여한다.
마치며
근력 운동은 중년의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적이다.
오늘 소개한 운동 방법으로 건강한 중년 생활을 시작해보자.
참고) 늦어도 40대부터…[헬스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