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나로 현재를 산다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과거의 영광을 곱씹으며 살거나, 현재를 비관하는 경향을 갖게 되기 쉽다.
나도 내가 젊었을 때 이렇게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어릴 때 이런게 좋았는데 하는 순간들이 늘어나는 것을 느낀다.
그런 와중에 ‘퓨처 셀프’라는 책을 읽고 미래를 대하는 태도와 꿈이 갖고 있는 힘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다음에 ‘퓨처 셀프’ 책에 나온 내용을 읽고 중요하다고 생각한 내용 일부를 정리해 보았다.
우리는 종종 미래를 꿈꾸며,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벤저민 하디의 『퓨처 셀프』는 우리에게 더 깊은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정말로 미래의 자신을 상상하며 현재를 살고 있는가?
아니면 단지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생각으로 현재의 삶을 위안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디는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미래를 구체화하고, 그것을 실현할 자격이 있다고 믿으며, 그 믿음을 행동으로 옮길 때 비로소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믿음이 아닌, 깊은 이해와 ‘앎’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우리는 미래의 자신을 알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현재의 행동을 조정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볼 수 있다:
- 나는 정말로 내가 원하는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있는가?
- 내가 설정한 목표들이 실제로 나의 잠재의식에 각인되어 있는가, 아니면 단지 의식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가?
- 나는 내가 원하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는가, 아니면 내적 저항에 부딪혀 멈추고 있는가?
『퓨처 셀프』를 통해 하디는 우리에게 미래의 나로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 단순한 자기계발의 수준을 넘어서는 깊은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것임을 일깨운다.
그리고 이러한 깨달음은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실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본다.
퓨쳐셀프 프롤로그
일반적으로 80퍼센트의 사람들이 회피나 두려움 때문에 행동한다. 그에 반해 접근이나 용기가 동력이 되어 행동하는 사람은 20퍼센트 정도다.
두려움이 동기가 되면 용기와 비전이 동기가 되는 것보다 낮은 수준의 의식 상태에 머물게 된다.
두려움을 초월해 수용과 용기, 사랑을 행동의 이유로 삼으려면 더 높은 수준의 정서가 발달해야 한다.
원하는 것에서 시작해 거꾸로 가라. 목표를 향해 가기보다 목표라는 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라.
의도적인 연습을 하려면 구체적인 목표를 이루려는 계획이 있어야 한다. 원하는 미래에 전념하는 과정에서 사고방식과 신념, 정신 상태가 바뀌고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이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정체성의 바탕에는 자기 자신에 대한 비전이 있다. 따라서 전념하는 비전이 달라질 때 정체성은 즉시 달라진다. 그러면 생각과 행동도 바로 달라진다.
Part 1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요인 7가지
인간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려면 반드시 미래에 성취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모든 어려움을 어떻게 해서든 견뎌낸다.
위협 1. 미래에 희망이 없다면 현재는 의미를 잃는다.
희망을 자신이 추구하는 게 무엇이든 그 과정에서 수많은 굴곡을 헤쳐나가게 해주는 에너지원으로 봤다.
원대한 희망을 지닌 사람은 구체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100퍼센트 전념한다. 그들은 흔들림 없이 목표를 확고하게 유지하지만,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이나 방법은 매우 유연하게 조정한다.
위협 2. 과거에 대한 부정적인 스토리는 미래를 위협한다.
건강한 정서는 긍정적인 과거와 가슴 설레는 미래를 품고 있을 때 생긴다.
당신에게 발생한 실제 사건보다 훨씬 더 중요한 건 그 사건에 어떤 스토리를 입히느냐다. 그 사건에 대해 스스로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가 중요하지 당신에게 발생한 실제 사건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고통에서 교훈을 얻으면 목적 달성에 필요한 추진력을 얻고 다른 사람을 돕는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이게 바로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외상 후 성장이다.
모든 경험을 개인적 성장의 계기로 전환할 때 비로소 유익이 생긴다.
과거의 경험에서 유익을 찾는다면, 예전보다 아는 게 더 많아진다. 더욱 탁월한 관점이 생기며, 원대한 목표를 세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공감 능력도 향상된다.
위협 3. 주변 환경을 인식하지 못하면 당신은 아무 길이나 가게 된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의 성과와 결과는 흔히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기초한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피그말리온효과’라고 한다.
성숙해지면 더욱 적극적이고 의식적으로 목표를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미성숙 상태에 머물러 있다면 무의식적으로 환경에 휘둘려 목표를 추구하게 된다.
환경에 휘둘리지 않을 때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이 처한 환경을 자각해야 한다. 그리고 그 환경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선택지를 찾아야 한다.
당신이 원하는 상황을 머릿속으로 생생하게 그려라. 그것이 현재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이다. 그리고 미래의 나를 행동의 동력으로 삼아라.
위협 4. 미래의 나와 단절되면 근시안적인 결정을 내리게 된다.
미래의 나와 연결하려면, 미래의 나를 현재의 나와는 ‘다른 사람’으로 보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 그래야 미래의 나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다.
위협 5. 시급한 문제와 사소한 목표가 당신의 발목을 잡는다.
시간의 속도를 늦추고 진정한 발전을 하려면, 시각을 바꿔 훨씬 더 원대하고 먼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해야 한다.
다름쥐 쳇바퀴에서 탈출하는 유일한 방법은 중요한 일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다. 현재 상황 너머를 생각하라. 그리고 자신에 대한 투자를 시작하라. 시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하라.
목표를 무모할 정도로 높게 설정하라. 그러면 그 목표를 이루는 방법이 즉시 보일 것이다.
위협 6. 경기장에 들어가지 않으면 당연히 패배다.
경기장 밖에 머문다는 게 무슨 말일까? 지나치게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이 사업을 하겠다거나 책을 쓰겠다거나 새로운 언어를 배우겠다는 등 무언가 하고 싶다고 꿈만 꾸다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라.
경기장에 들어가는 일 자체에 용기가 필요하다. 경기장에 들어가자마자 당신의 행동과 무지가 낳은 결과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될 것이다. 고통스러운 순간일 수 있지만, 그렇게 해야 배우고 성장한다.
경기장 안에 있다는 것은 ‘현실’을 직면하고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경기장 안에 들어가면 더는 현실이 두렵지 않다. 현실이 곧 교사이기 때문이다. 경기장 안에 있다 보면 마침내 미래의 내가 되어 현실을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
위협 7. 성공이 실패의 기폭제가 될 때가 있다.
한 번의 성공만 맛보고 주저않는 것을 피하려면 성공할 때마다 미래의 나를 명확하게 그려야 한다. 성공하면 전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던 문제들이 여기저기서 생기고 덜 중요한 목표를 이루는 데 급급하게 된다. 정말로 중요한 것을 명확하게 보지 못하고 정신이 나뉘게 될 수 있다.
Part 2 미래의 나에 대한 진실 7가지는 책을 통해 알아보길 바란다.
미래의 자신을 객관화해서 ‘다른 사람’으로 보고 그 사람과의 소통과 연결을 통해 현재의 삶과 행동에 변화를 주도록 하자.
이러한 경험을 통해 나이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개인적 성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